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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실패 후 체외수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

by 85디모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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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실패

 

난임 치료의 대표적인 단계 중 하나인 인공수정(IUI)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 부담이 적어 초기 단계 치료로 많이 선택됩니다. 하지만 인공수정은 반복 시도에도 실패할 수 있으며, 일정 횟수 이상 실패하면 체외수정(IVF)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공수정 실패 기준, 체외수정으로 전환하는 적절한 시점, 전환 시 준비사항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상세히 안내합니다.

인공수정 실패 기준: 몇 번까지 시도할 수 있을까?

인공수정은 배란일에 맞춰 정제된 정자를 자궁에 주입해 자연수정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시술 부담은 적지만, 성공률은 평균 10~15% 수준으로 제한적입니다.

  • 일반적으로 3~6회 시도 후 전환 고려
  • 3회 연속 실패 시 체외수정 권장률 증가
  • 여성 나이 38세 이상이면 2회 이내 전환 고려
  • 배란유도제에 반응이 없거나 난자 질 저하 → 즉시 전환

난임 병원에서는 “시술 횟수보다는 실패 원인과 연령, 검사 결과를 종합 고려”하여 전환을 권장합니다.

체외수정 전환을 고려해야 할 대표적 상황

인공수정을 여러 차례 시도했음에도 임신에 이르지 못한 경우,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다면 체외수정으로의 전환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며, AMH 수치가 1.0 이하
  • 남성의 정자 운동성 저하 또는 정자 수 감소
  • 자궁 내막증, 난관 폐쇄, 배란장애 진단 이력
  • 인공수정에서 배란은 되었으나 착상이 되지 않는 경우
  • 시술 시마다 자궁경부 통증, 자궁 수축 등 이상반응 동반

체외수정은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직접 수정시키기 때문에, 난자 채취 및 배아 배양 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만 성공률은 35~55% 수준으로 높습니다.

체외수정 전환 시 준비해야 할 것들

인공수정에서 체외수정으로 넘어갈 경우,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담 외에도 다음의 사항들을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 1. 배란유도제 및 호르몬 주사 일정 조정
    고자극 or 자연주기 여부 결정
  • 2. 기초 검사 재확인
    자궁 내막 상태, 호르몬 수치, 정액 상태 등
  • 3. 시술 주기 계획
    생리 주기 D2~D14 집중 내원 가능 여부
  • 4. 비용 및 시간 확보
    IVF 비용 400~800만 원 이상, 2~4주 필요

또한, 심리적으로도 ‘한 단계 더 나아간 치료’라는 부담감이 생기기 때문에 정서적 준비와 정보 습득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인공수정의 반복 실패는 낙담보다는 전략 재조정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 나이, 시술 이력 등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보다 확률 높은 체외수정으로의 전환을 통해 다음 단계의 가능성을 열어보세요. 정확한 판단은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