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난임 치료는 중요한 선택지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인공수정(IUI)과 시험관 아기 시술(IVF)입니다. 두 방법 모두 난임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과정과 성공률, 비용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IUI와 IVF의 차이를 정리해, 어떤 치료가 본인 상황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IUI와 IVF 개요
인공수정(IUI)은 남성의 정자를 정제해 자궁 안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난자와 정자가 여성의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수정되도록 돕습니다. 난임 초기 단계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IVF)은 여성의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정자와 수정시킨 후,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난임 기간이 길거나, IUI에 실패했을 때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과정 비교
● IUI 과정
1. 배란 유도제를 사용해 난자 배란 유도
2. 정액 채취 후 정자를 세척·농축
3. 배란 시기에 맞춰 정자를 자궁 안에 주입
4. 2주 후 임신 여부 확인
● IVF 과정
1. 배란 유도 주사로 다수의 난자 성숙 유도
2. 난자 채취 및 정자와 체외 수정
3. 3~5일 배양 후 배아 이식
4. 2주 후 임신 여부 확인
성공률 차이
2025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IUI의 평균 임신 성공률은 약 10~20% 수준입니다. 반면 IVF의 성공률은 약 35~45%로 더 높습니다. 다만 나이, 난소 기능, 정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며, 35세 이상에서는 IVF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유지됩니다.
비용과 보험 지원
IUI는 1회당 30~50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IVF는 과정이 복잡하고 약제 사용량이 많아 1회당 250~400만원이 소요됩니다.
2025년 기준, 국민건강보험은 IUI와 IVF 모두 일정 횟수까지 보험을 적용합니다.
● IUI: 최대 5회 보험 적용
● IVF: 최대 7회 보험 적용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 본인부담금: 소득 수준에 따라 30~50%
어떤 경우 어떤 치료가 적합할까?
● IUI 적합 사례: 난임 기간이 짧고, 여성 나이가 35세 미만인 경우 / 배란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 / 경증 남성 요인 난임
● IVF 적합 사례: 난임 기간이 길거나, 여성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 / 양측 난관 폐쇄, 중등도 이상의 남성 요인 난임 / IUI 반복 실패 사례
난임 치료는 부부의 건강 상태와 나이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IUI와 IVF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문의와 상담해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보험 지원을 적극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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