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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난임: 효과적 접근 전략

by 85디모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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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에서 나타나는 호르몬 질환으로, 배란 장애를 유발해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접근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맞춤형 배란 유도와 대사 개선 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PCOS 환자의 특징, 진단 기준, 시술 전략, 생활습관 개선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난임: 효과적 접근 전략

PCOS란 무엇인가? 주요 특징과 진단 기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중단되며, 난소에 다수의 작은 난포(미성숙 난포)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다음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진단됩니다(Rotterdam 기준):

  • 1. 희발·무배란: 생리 주기가 35일 이상, 연 8회 이하
  • 2. 고안드로겐 혈증: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한 여드름, 다모증 등
  • 3.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한쪽 난소에 12개 이상의 작은 난포 존재

PCOS는 단순한 생리 불순이 아닌 호르몬 및 대사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므로 장기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PCOS 환자의 난임 치료 전략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자연 배란이 어려워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시술 반응은 오히려 양호한 편입니다. 대표적인 치료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배란 유도제 복용
    클로미펜, 레트로졸 등 경구용 약물로 배란 유도
  • 2. 배란 유도 주사
    난포 성장을 촉진하는 FSH 주사제 사용
  • 3. 인공수정(IUI)
    배란일에 맞춰 정자를 자궁 내 주입
  • 4. 체외수정(IVF)
    배란이 너무 불규칙하거나 시술 실패가 반복될 경우

주의할 점은 난소 과자극증후군(OHSS)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저자극 IVF 또는 자연주기 시술이 추천되며, 이식은 냉동주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대사 조절이 열쇠

PCOS는 단순히 배란 문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되며, 인슐린 저항성 개선, 체중 조절 등의 전신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 저탄수화물 위주 식단: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구성
  • 체중 감량: 체중의 5~10%만 줄여도 배란 기능 크게 개선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 근력운동 병행
  • 대사 치료제 복용: 메트포르민 복용 시 배란율 상승 효과
  • 스트레스 완화: 수면의 질 향상, 규칙적인 생체리듬 유지

2025년 현재 주요 난임 병원에서는 PCOS 클리닉 또는 대사증후군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 교정과 시술을 병행하는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조기 대응과 체계적인 관리만 이뤄진다면 임신 가능성은 충분히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배란을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을 회복하고 생활 전반을 조정하는 종합 전략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꾸준한 노력과 전문가의 조언을 병행하여 장기적인 임신 계획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