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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차별 가이드

임신 37주차 태아 발달과 산모 변화, 출산 전 조짐 확인

by 85디모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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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차는 의학적으로 ‘만삭(Full Term)’에 해당하는 시기로, 이제 언제든 출산이 시작될 수 있는 단계입니다. 태아는 자궁 밖에서 생존할 준비가 거의 완료되었으며, 산모의 몸은 본격적으로 진통과 출산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37주차 태아 발달, 산모의 주요 변화, 출산 전 조짐과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정리합니다.

출산증상

37주차 태아 발달

체중과 키: 평균 체중은 약 2.8~3.0kg, 키는 48~50cm 정도입니다.
폐 발달: 폐는 거의 완전히 성숙하여 출생 후 자가 호흡이 가능합니다.
피부와 체형: 피부가 분홍빛을 띠고 지방층이 두꺼워져 신생아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머리 위치: 대부분의 태아는 머리가 골반에 고정되어 출산을 준비합니다.
움직임: 공간이 좁아 태동은 줄지만, 힘찬 밀침이나 비트는 듯한 큰 움직임은 느껴집니다.

37주차 산모의 변화

하강감: 태아 머리가 골반에 내려오면서 위장 압박이 줄고 호흡은 다소 편해집니다. 하지만 방광 압박으로 소변은 더욱 잦아집니다.
자궁 수축: 브랙스턴 힉스 수축이 더 잦고 강하게 나타나며, 진통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 평균 10~14kg까지 증가한 상태로, 움직임이 많이 둔해집니다.
분비물 변화: 점액성 이슬(혈이 섞인 점액)이 나오면 출산이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정서적 변화: 출산에 대한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며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출산 전 조짐

임신 37주차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출산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합니다.

  • 규칙적인 진통: 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고 점점 강해지는 복통
  • 양수 파열: 맑은 액체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경우 즉시 병원 이동
  • 점액성 이슬: 혈액이 섞인 점액질 분비물이 나오면 출산 임박
  • 태동 감소: 태동이 현저히 줄거나 느껴지지 않을 경우 응급 상황일 수 있음

위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며, 특히 양수 파열 후 24시간 이상 출산이 진행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응급 상황으로 간주합니다.

건강 관리 팁

  • 출산 가방 완비: 산모 용품과 신생아 용품을 모두 챙겨 두고 현관에 두세요.
  • 호흡법 연습: 분만 호흡법을 반복 연습해 진통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가벼운 운동: 무리하지 않는 걷기나 스트레칭은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 검진: 37주 이후에는 1주 간격 산전 진료로 태아와 산모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정서 안정: 가족과 함께 출산 계획을 공유하고, 긴장을 줄일 수 있는 활동을 하세요.

임신 37주차는 이제 출산을 언제든 맞이할 수 있는 만삭 단계입니다. 산모는 작은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출산 가방과 병원 이동 준비를 철저히 하며, 정기 검진을 통해 마지막까지 안전한 출산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