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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차별 가이드

임신 28주차 태아 발달과 산모 변화 총정리 (3분기 시작 포인트)

by 85디모 202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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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주차는 임신 7개월, 즉 3분기의 첫 주차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태아는 신생아에 가까운 모습으로 성장하며, 산모는 부종, 수면 변화, 속쓰림 등 임신 후기 특유의 신체 변화를 본격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 28주차에 나타나는 태아의 발달, 산모의 변화, 검진 포인트, 그리고 실천 가능한 생활 관리 팁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임신28주 임산부

28주차 태아 발달 특징

이 시기 태아의 키는 약 36~38cm, 체중은 1.0~1.2kg 정도입니다.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주름졌던 피부가 점점 매끄러워지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폐에서는 계면활성제가 생성되어 출생 후 호흡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지만, 아직은 양수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호흡 연습 단계입니다.

청각은 매우 예민해져 엄마의 목소리, 심장 박동, 외부 소리에 반응합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부드러운 음악, 일정한 발걸음 소리는 태아의 안정감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계와 근골격계 발달로 인해 태동이 한층 힘차지고 규칙성을 띱니다. 복부 한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강한 킥이 느껴지는 등 움직임이 다양해집니다.

정기 초음파 검진에서는 성장 곡선, 양수량, 태반 위치와 혈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시기에는 거대아, 양수 과다증, 태반 기능 저하 등의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8주차 산모 신체 변화

자궁이 커지면서 위와 장기를 위로 밀어 올려 소화 불량, 속쓰림, 잦은 트림이 발생합니다. 혈액량 증가로 인해 빈혈 증상이 나타나거나 오후 시간대 피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의 부종, 정맥류, 야간 쥐가 잦아지며, 이는 하체 혈액순환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복부 불편, 빈뇨, 태동으로 인해 깊은 수면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임산부 전용 베개를 활용하거나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피부는 복부 중심선이 진해지고 가려움이나 건조감이 심해질 수 있으니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관리 포인트로는 체중의 급격한 증가, 심한 부종, 두통이나 시야 흐림 같은 전자간증 전조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른 패턴의 태동 감소는 병원에 즉시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8주차 요약표

구분 내용
태아 크기 약 36~38cm / 1.0~1.2kg
주요 발달 피하 지방 형성, 폐 계면활성제 생성, 청각 발달
태동 양상 규칙적인 움직임, 강한 킥, 방향 전환
산모 변화 속쓰림, 부종, 정맥류, 수면 질 저하
검진 포인트 성장 곡선, 양수량, 태반 위치·혈류 상태 확인

건강 관리 팁

식사 조절: 5~6회 소량씩 섭취하여 소화 불편을 줄이고, 기름진 음식은 피합니다.

영양제 복용: 철분제는 비타민 C와 함께, 칼슘제는 저녁에 복용하되 철분과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둡니다.

수면 환경 개선: 왼쪽으로 눕는 자세를 유지하고, 무릎 사이에 베개를 두어 하체 혈류를 원활히 합니다.

부종 관리: 하루 2L 이상 수분 섭취, 다리 올리기, 짠 음식 줄이기, 가벼운 걷기

태동 관찰: 하루 같은 시간대에 태동을 기록해 평소 패턴을 확인합니다.

정서 관리: 태교 음악, 명상, 파트너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임신 28주차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불편한 증상은 참기보다 관리 루틴을 만들어 완화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한 임신 후반기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