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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차별 가이드

임신 26주차 태아 발달과 산모 변화 (폐 발달과 당 조절 중요성)

by 85디모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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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6주차는 태아의 폐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산모는 혈당 및 체중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입니다. 본격적인 임신 후기 진입 전, 몸의 변화와 검진 포인트를 체크해 건강한 임신 후반기를 준비해보세요.

임신26주

26주차 태아의 성장과 폐 발달

26주차 태아는 키 약 34~36cm, 무게는 760~900g에 달하며, 신체 비율이 신생아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폐포의 분화와 계면활성제(surfactant) 생성 시작입니다.

계면활성제는 폐가 수축하지 않고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로, 출산 후 자가 호흡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이 시기에 태아는 간헐적인 호흡운동을 시작하고, 양수를 들이마셨다 내쉬는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청각 발달도 눈에 띄게 진행되며,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부모의 목소리, 음악, 진동 등을 구분할 수 있고, 감정 표현을 위한 뇌 신경 회로도 활발히 형성되고 있습니다.

산모의 신체 변화와 증상

자궁의 크기는 탁구공보다 큰 정도로 성장하여 배꼽 위 6~7cm까지 올라오며, 소화기관과 횡격막을 압박해 속쓰림, 트림, 숨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는 임신성 당뇨 위험 증가입니다.

26주차 전후는 임신성 당뇨 스크리닝(50g 당부하검사)가 이루어지는 시점으로, 혈당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체중 증가는 평균 8~10kg 정도이며, 손발 저림, 부종, 야간 빈뇨 등도 흔히 나타납니다.

태동은 한층 뚜렷해지고, 때로는 배의 한쪽이 불룩 올라오는 등 위치를 바꾸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는 건강한 발달의 신호이니 안심하되, 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무력해진 경우 병원을 방문하세요.

26주차 요약표

항목 내용
태아 크기 약 34~36cm / 760~900g
주요 발달 폐 발달, 호흡운동, 계면활성제 생성 시작
산모 증상 속쓰림, 손발저림, 부종, 임신성 당뇨 검사 시기
체중 증가 평균 8~10kg
검진 포인트 50g 당부하 검사 (임신성 당뇨)

건강 관리 팁

당분 섭취 조절: 과일, 과자, 주스 섭취량을 줄이고 복합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세요.

식후 가벼운 운동: 식후 15분 산책은 혈당 안정에 효과적입니다.

수면 자세 관리: 왼쪽으로 누워 자면 자궁의 하대정맥 압박을 줄일 수 있어 순환에 좋습니다.

태동 관찰: 일정 시간 내 규칙적으로 태동이 느껴지는지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스트레스 해소: 깊은 호흡, 가벼운 요가, 따뜻한 목욕 등으로 감정 기복을 완화하세요.

26주차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시기이며, 산모의 몸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검진 시기와 식단, 감정 상태까지 모두 조화롭게 관리하며 다음 주차를 준비해 보세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정된 리듬이 가장 큰 선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