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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차별 가이드

임신 18주차 태아 발달과 산모 변화 총정리 (태동 시작과 복부 변화)

by 85디모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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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8주차는 태동이라는 특별한 감각이 처음 시작되는 시기로, 많은 산모들이 본격적으로 '임신 중기'를 체감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태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감각 기관이 정교해지고, 산모의 몸은 본격적인 체형 변화를 맞이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 18주차에 나타나는 태아의 발달, 산모의 신체 변화, 생활관리 팁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8주 산모

18주차 태아의 발달

태아는 이제 약 14~15cm, 무게는 약 200g까지 성장하며 신체 구조가 완전히 사람다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뇌에서 신경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어, 손가락과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산모는 이 시기부터 태동을 미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느낌은 처음에는 가스가 찬 듯한 감각, 혹은 간질거리는 기분으로 나타납니다.

청각이 발달해 엄마의 심장 소리, 혈류 소리, 외부의 음악이나 말소리에도 반응하기 시작하며, 간혹 초음파 검사 중 손가락을 빠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피부는 얇고 투명하지만 점차 지방층이 형성되고 있으며, 지문, 성기 형태 등 개별적인 신체 특징도 자리를 잡아갑니다.

내부 장기인 폐와 장은 기능 준비 단계에 돌입하며, 폐는 양수를 들이쉬는 ‘호흡 운동’을 시작하고, 장은 연동 운동을 연습합니다. 이 시기 초음파 검진을 통해 성별이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8주차 산모의 신체 변화

이 시기의 산모는 복부의 성장으로 인해 기존 옷이 점점 맞지 않거나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궁은 배꼽 아래까지 도달하고, 체중은 평균 3~5kg 정도 증가합니다. 허리 통증이나 골반 압박감이 나타나며, 걷거나 오래 서 있을 경우 피로감이 빠르게 찾아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에 색소 침착이 생기기도 하며, 기미, 임신선, 유두 착색 등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코막힘, 가슴 답답함, 가벼운 어지러움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가슴은 더욱 민감해지고 분비물(초유)이 보이기도 합니다. 정서적으로는 다소 안정기에 접어들지만, 태동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며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되살아나는 시기이기도 하나, 자궁이 위를 누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소량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적절합니다. 변비나 속쓰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식이섬유 섭취와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임신 18주차 요약표

항목 내용
태아 크기 약 14~15cm, 200g
주요 발달 청각 발달, 지문 형성, 태동 시작
산모 변화 복부 팽창, 체중 증가, 임신선, 식욕 변화
검진 포인트 성별 확인 가능, 태동 관찰, 장기 기능 점검

건강 관리를 위한 팁

태동 기록 시작: 간질거림이나 작은 움직임도 메모해두면 이후 태동 변화 파악에 유용합니다.

수면 자세 조정: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도우며, 혈액순환에도 유리합니다.

스트레칭 병행: 허리통증과 골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10~15분의 가벼운 스트레칭을 권장합니다.

칼슘 & 철분 섭취: 태아의 뼈 형성과 산모의 혈액량 증가를 위해 꼭 챙겨야 할 시기입니다.

정밀 초음파 사전예약: 20주 전후로 예정된 정밀 초음파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해두세요.

임신 18주차는 엄마와 아기의 본격적인 교감이 시작되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더욱 안정적인 임신 중기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