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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차별 가이드

임신 8주차, 태아 발달과 산모 증상 총정리

by 85디모 2025. 6. 22.

8주차 태아의 주요 변화

임신 8주차에 접어들면 태아는 눈에 띄게 사람의 형태를 띠기 시작합니다. 크기는 약 1.5cm 정도로, 콩알만 한 크기이며 점점 머리와 몸의 구분이 확실해집니다. 눈꺼풀이 생기고, 코, 귀, 턱 등 얼굴의 주요 윤곽이 형성되며 손가락과 발가락도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뇌, 심장, 간, 폐, 신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적 형성도 본격화되며, 척수와 신경계도 빠르게 발달합니다.
이 시점에서 태아는 근육을 통해 미세한 움직임을 시작하지만, 산모가 이를 느끼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과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내부 생식기관도 점차 분화되고 있지만 성별은 아직 식별이 어렵습니다.

8주차 태아

 

이 시기에 나타나는 산모 증상

8주차 산모는 입덧이 정점에 가까워지는 시기를 겪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음식 냄새에 대한 예민함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유방 팽창, 피로감, 졸림, 잦은 배뇨, 기분 변화 같은 전형적인 임신 초기 증상도 여전합니다.
이 시기의 변화는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불안하거나 예민해지기 쉬우며, 혼자 있는 시간에 눈물이 나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호르몬 변화에 의한 일시적인 반응이지만,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가족과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8주차 요약표

항목 내용
태아 크기약 1.5cm (콩알 크기)
주요 발달눈·코·입 윤곽, 장기 기능 시작, 신경계 발달
산모 증상입덧 심화, 피로, 감정 기복, 유방 변화
검사 및 진료초음파에서 심장 박동 및 형태 확인
건강 포인트수분 보충, 스트레스 완화, 영양 관리

 

생활 속에서 실천할 건강 관리법

  1. 입덧 조절: 식사는 소량씩 자주, 위에 부담 없는 음식 위주로 구성하며, 공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섭취: 구토가 반복될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 1.5~2L 물 섭취가 중요합니다.
  3. 활동량 조절: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피하고,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4. 비타민 B6 보충: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며, 무리 없는 범위 내에서 복용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
  5. 정서적 안정: 불안이나 우울이 지속된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가까운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임신 8주차는 태아의 구조가 점점 완성되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며, 산모 역시 심리적·신체적으로 민감한 시기입니다. 현재 느끼는 불편함은 모두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매일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천천히 적응해 나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