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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과 난임 치료 병행 시 유의사항

by 85디모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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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환자 중 일부는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착상 실패, 반복 유산, 배아 발달 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상태로, 난소나 자궁 내막, 배아를 면역적으로 ‘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난임 병원에서는 면역학적 검사를 통해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특수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 난임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병행 시 꼭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합니다.

자가면역질환과 난임 치료 병행 시 유의사항

난임과 관련된 대표적 자가면역질환

다음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난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치료 과정에서 정밀 관리가 필요합니다:

  • 루푸스(SLE): 임신 유지가 어려워 반복 유산 위험 ↑
  • 자가면역 갑상선질환(하시모토/그레이브스): 착상률 저하, 배란 불균형
  • 항인지질항체증후군(APS): 혈전 위험으로 착상 실패, 유산 위험 ↑
  •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 억제제와 배란 유도제 병용 시 주의
  • 셀리악병, 건선, 크론병 등도 간접적 영향

이러한 질환은 대부분 임신 전 면역학적 상태를 점검하고, 활성이 안정된 시기에 시술을 계획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필수 면역학적 검사 항목

자가면역질환이 의심되거나 과거 유산, 반복 착상 실패 경험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면역학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 ANA (항핵항체)
  • 항인지질항체 검사 (aCL, LAC, β2GPI)
  • NK 세포 활성도 검사
  • 자연살해세포 수치 및 사이토카인 분석
  • 갑상선 항체 검사 (TPOAb, TGAb)

이 중 NK세포 활성이 과도한 경우 배아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착상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면역 억제 치료를 병행합니다.

자가면역질환 병행 치료 시 유의사항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한 난임 치료는 시술의 타이밍과 약물 사용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1. 내과/류마티스 전문의와의 협진 필수
  • 2. 임신 가능 시기에 맞춰 질환 안정화 유도
  • 3. 면역 억제제 사용 조절: 시술 중단 또는 약물 변경 고려
  • 4. 혈전 위험 대비: 저용량 아스피린, 헤파린 병행 여부 판단
  • 5. 착상 후 초기 임신 유지 관찰 강화: 자궁 내막 염증 및 혈류 주기적 확인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가면역체계와 호르몬 시스템의 균형을 조절하는 치료법을 병행해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도 면역 안정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있다고 해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병의 특성과 현재 면역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술 시점과 약물 선택을 면밀히 조율하는 것입니다. 난임 병원과 면역내과의 협진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착상과 임신 유지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